이날 수출계약을 체결한 복주 등 7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는 물탱크, 특장차, 문서세단기, 배전반 등의 제품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쿠웨이트 등에 수출한다.
G-PASS기업인 복주와 대진코스탈은 지난해 조달청이 파견한 해외조달시장 개척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말레이시아, 중국 바이어와 현지에서 구매협의를 시작한 지 1년만에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조달청은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나라장터 엑스포 수출 상담회에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24개국에서 109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추가적인 수출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수출 상담회 외에도 주요 수출 유망국가 및 국제기구 조달 전문가들의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G-PASS기업과의 일대일 컨설팅 등도 열린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제 우리 중소기업들도 좁은 국내시장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넓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할 때"라며 "외국 조달기관과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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