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성상용 한국이륜차산업협회장(KR모터스 사장·사진)은 31일 “앞으로 전시회를 2년마다 열어 침체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을 살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기자와 만나 “10년 이상 쪼그라들던 국내 이륜차 시장이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며 “최근 레저용 모터사이클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터사이클이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이륜차 시장은 2000년대 초반 연간 30만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시장 규모가 10만대 수준으로 위축됐다.
2006년 대구 국제모터사이클쇼 이후 10년 만에 열린 모터사이클쇼인 이번 행사에는 KR모터스, 혼다, BMW모토라드, 할리데이비슨, 두카티 등 9개 업체가 참가했다. 80여종의 모터사이클이 전시장을 채웠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선보였다. BMW모토라드는 ‘뉴 C650 스포트’와 ‘뉴 C650 GT’를 출시했다.
성 회장은 “KR모터스는 이달 초 선보인 상업용 모터사이클 ‘DD110’와 상반기에 내놓을 신형 전기모터사이클로 국내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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