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전국 도서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 등

입력 2016-03-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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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은평·중랑구 공공도서관과 서울도서관 등 24개 도서관은 최근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여러 지역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책이음서비스는 이 서비스에 참여한 전국 여러 도서관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회원 제도다. 도서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책이음 이용증’을 발급받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책이음서비스 회원이 되면 15일간 20권까지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3월 말 현재 전국 491개 도서관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 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의 이미지를 닮은 글꼴 ‘도서관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 도서관체는 정부 표준형 완성코드(KS) 기준 한글 2350자와 로마자 104자, 숫자 20자, 기호 24자 등 총 2498자로 구성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프로그램 저작재산권 양도 등록을 마쳤다.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에서 ‘도서관 소개’ 메뉴의 ‘로고·서체’로 들어가면 누구나 자유롭게 내졸騁?사용할 수 있다. 내려받은 파일을 제어판 글꼴 폴더에 넣으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체는 국립중앙도서관과 노수용디자인연구소가 협업해 개발했다. 한글 창제 원리의 고유 원칙인 가획·대칭·반복 기법을 사용해 제작했다.

경기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올 상반기 인문학 강좌 ‘박영규의 조선사 특강’을 오는 16일부터 6월25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연다. 강연을 맡은 박영규 작가는 대중 역사서인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사진) 《조선시대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특별한 한국인》 《생각박물관》 《도덕경 읽는 즐거움》 등 다양한 인문 도서를 집필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조선 전기를 배경으로 △왕자의 난과 태종의 조선 △연산군은 왜 폭군이 되었나 △선조의 왕위계승과 붕당정치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031)8075-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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