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원 기자 ] ▶마켓인사이트 3월31일 오후 7시30분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SK머티리얼즈가 그룹 계열사인 SKC로부터 SKC에어가스를 인수했다. OCI머티리얼즈에서 SK머티리얼즈로 사명이 바뀐 지 한 달여 만에 SK그룹 산업용 가스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SK머티리얼즈는 SKC로부터 SKC에어가스 544만주(지분율 80%)를 750억원에 인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SK머티리얼즈는 “기존 특수가스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태양광 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SK(주)가 지난해 11월 OCI로부터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지난 2월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SK머티리얼즈는 산업·의료용 가스업체인 SKC에어가스와 사업 영역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SKC에어가스 지분 80%의 장부가액은 198억원이다. SK머티리얼즈의 지분 매입 가격은 장부가액의 3배가 넘 ?수준이다. 그만큼 시너지 창출 효과가 크다고 본 것이다.
SKC에어가스는 지난해 매출 792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올렸다. 나머지 지분 20%는 일본 다이요닛산이 보유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가스 사업 외에 반도체 소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기업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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