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일 대우건설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F-X 시설사업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방전자조달시스템으로 개찰된 양사의 가격평가 결과 대우건설이 29.56점, 현대건설이 30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최종 업체 선정은 입찰공고문 및 안내서에 따라 기술평가 결과가 70%, 가격평가 결과가 30% 비율로 반영돼 대우건설이 94.88점으로 사업자로 선정됐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8조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2018년까지 도입키로한 것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가 도입기종으로 결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F-X 시설사업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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