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멀티히트에 3타점을 기록했다.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이대호가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4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대호는 1대2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에 타석에 올라섰다.
이대호는 콜로라도 4번째 투수인 좌완 크리스 러신이 던진 2구째를 통타하며, 좌익수 키를 넘어선 큰 타구를 보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이대호도 2루까지 갔다. 이는 3-2 역전을 이끈 2타점 2루타였다.
또한 이대호는 6대3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에 콜로라도 5번째 투수 저스틴 밀러를 상대로 또 적시타를 치며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1루 출루 후 대주자 D.J. 피더슨과 교체됐으며, 시애틀은 콜로라도에 8대5로 승리했다.
한편 이대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53타수 14안타(타율 0.264) 1홈런 7타점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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