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연구원은 "1분기 판재류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저가 중국산 원재료 비중 확대에 따른 판재류 수익성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전년보다 15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6.7%, 12.0% 증가한 3614억원,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에도 판재류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판재료 내수 가격 상승으로 세아제강의 판재류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입 감소에 따른 수출 감소는 2분기를 저점으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는 저평가 수준인 가운데 반덤핑관세율 조정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상승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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