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 기록 메이저리그 데뷔 소감을 밝혔다.
4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피안타로 무실점했다.
이날 오승환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던지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 공이 통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이제 몸 상태도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에서 유망주라고 생각하고 데려온 것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해온 것을 여기서 보여줄 것"이라며 "무조건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9경기 9⅔이닝 평균자책점 1.86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핵심 불펜요원으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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