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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하나금융투자의 조성민 상무를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했다. 국민연금 출자를 앞두고 투자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조 CIO를 비롯해 총 4명의 투자 운용 인력을 보강했다. 현재까지 총 9명의 투자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3명 정도를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회계사 출신인 유현갑 대표가 2007년 설립한 PEF 운용사이다. 기업 구조조정이나 부실채권 투자에 특화돼 있으며 누적 운용자금만 7000억원을 넘는다. 현재까지 총 9건의 투자에 대해 자금 회수 작업을 완료했다. 연평균 펀드수익률이 3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금호고속 지분 100%를 금호터미널에 4150억원에 넘기며 인수가 대비 2000억원이 넘는 매각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준수한 청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국민연금 출자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 인력 보강도 PEF 규모가 커질 것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조 CIO는 MBC 기자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지닌 금융인이다. MBC 퇴사 후 한국기업투자(KTIC)를 거쳐 하나금융투자 현대증권에서 인수금융 등을 담당해왔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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