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최신 IT 트렌드 꿰뚫는 '파워블로거'

입력 2016-04-04 19:52   수정 2016-04-05 08:12

김성환 YBM넷 개발디자인팀 과장


[ 박상익 기자 ] “정보기술(IT)업계 종사자로서 다양한 마케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게 파워블로거의 최대 장점입니다.”

교육기업 와이비엠넷(옛 YBM시사닷컴) 개발디자인팀에서 웹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성환 과장(37)은 사내는 물론 온라인 세상에서도 이름난 ‘파워블로거’다. 그의 블로그(ddong2.com)를 방문하면 IT·가전·생활, 육아일기, 블로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2006년 이 회사에 입사한 그는 2009년 11월 블로그를 시작했다. 당시 아내가 창업한 의류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단순히 제품 홍보만 해서는 네티즌의 이목을 끌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주특기였던 사진과 포토샵 강의를 상품 홍보에 결합했다.

쇼핑몰에서 사진 잘 찍는 법과 찍은 사진을 예쁘게 편집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그렇게 시작한 강의가 사람들의 호평을 받으며 김 과장은 2010년 네이버가 선정한 IT·웹 파워블로거에 뽑혔다.

“사진과 포토샵 모두 업무와 관련 있는 기술이었어요. 관련된 내용 위주로 블로그를 꾸미기 시작해 1년 동안 300여개의 글을 올렸죠.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사진 보정, 예쁜 글자(폰트) 만들기, 디자인 노하우 등이 주제였습니다.”

파워블로거로 점차 이름을 알리던 김 과장은 각 기업에서 운영하는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스마트폰 같은 IT기기 리뷰 분야로 눈을 돌렸다. “갓 출시된 제품의 특징을 깔끔하게 설명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그의 블로그를 찾는 사람은 더욱 늘어났다.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 맞춘 콘텐츠 플랫폼인 ‘네이버 포스트’를 내놓자 여기에도 참여해 2015년 네이버 포스트 22인의 스타에디터로도 선정됐다.

김 과장은 “블로그 활동을 통해 얻는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블로그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내놓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관련 분야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회사에서 IT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는 게 직무 능력 향상과도 관련이 있는 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