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S 광주방송총국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산을을 제외한 광주 7개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이 1위를 차지했다.
'전·현직 매치'인 광산을에서만 더민주 이용섭(39.1%) 후보가 현역의원인 국민의당 권은희(36.1%) 후보를 오차 범위에서 앞섰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비유되는 서을에서는 5선 현역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가 42.7%, '고졸 신화' 양향자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현역의원인 박주선·장병완·김동철 후보도 10% 포인트 이상 격차로 다른 후보들에 앞섰다.
원외 대결인 3개 선거구는 북갑을 빼고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갑에서는 국민의당 김경진(51.1%) 후보가 더민주 정준호(19.8%)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하지만 서갑에서는 국민의당 송기석(39.4%)·더민주 송갑석(31.6%) 후보가, 북을에서는 국민의당 최경환(35.1%)·더민주 이형석(29.1%) 후보가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선거구별로 유권자 500~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동남을 ±3.6% 포인트, 광산을 ±3.7% 포인트, 나머지 6개 선거구는 ±4.3%포인트다.
KBC 광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광산을 더민주 이용섭(37.4%) 후보가 국민의당 권은희(33.6%) 후보를 앞섰을 뿐 7개 선거구 모두 국민의당 후보가 우세했다. 현역의원들인 동남갑 장병완·동남을 박주선·서을 천정배 후보는 더민주 후보를 10~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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