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넷마블, M&A 실탄 4000억 마련

입력 2016-04-05 18:55  

연기금 등 10여곳서 자금조달
나스닥 상장 게임사 인수 거론



[ 정소람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5일 오후 4시2분

모바일게임 1위 업체 넷마블게임즈가 게임회사를 사들이기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실탄’ 마련에 나섰다. 나스닥에 상장한 게임 관련 업체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유진투자증권과 이베스트증권을 주선사로 선정해 인수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공제회 은행 등 10여곳에서 투자확약서(LOC)를 받아 자금조달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인수금융은 기업을 인수합병(M&A)할 때 인수기업이나 피인수기업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금융기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당초 8000억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4000억원 수준으로 낮췄다”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재무구조에 변화가 생기면 기업가치 산정에 영향을 주는 데다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과 JP모간을 대표주관사로 뽑았다.

M&A 대상 기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나스닥에 상장한 게임 관련 회사가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에 인수대상 기업을 정할 계획이다.

자금조달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활용한다. 넷마블은 지난 2월 자금조달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웠다. 인수대상 회사 지분 일부를 넷마블이 출자한 회사가 인수하고 이 SPC와 TRS 계약을 맺으면 넷마블게임즈가 돈을 댄 투자자에게 고정 수익을 제공하는 식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