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온라인 라이브방송 콘텐츠 강화한다…오스카엔터에 20억 투자

입력 2016-04-06 09:33   수정 2016-04-06 09:33

카카오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업체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핵심 카테고리인 게임에서 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업체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이상호', 피파온라인3의 '효근', 메이플스토리의 '팡이요', 서든어택의 '랜딩' 등 인기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이 회사에 소속돼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중국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판다티비를 통해 판다걸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해 방송 첫 회에 최대동시 시청자 60만명을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확보할 것"이라며 "다음tv팟의 동영상 콘텐츠가 개인 방송 진행자들의 합류로 한층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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