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과 바이오디스트는 합작법인을 통해 멕시코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공동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다. 씨젠은 합작법인에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고, 바이오디스트는 현지 인허가 및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멕시코 체외진단(IVD)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다.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크다. 연평균 11.4%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정부가 자궁경부암이나 신종플루, 결핵 등에 대한 ‘전염병 감시체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가차원에서 감염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향후 정부 주도 입찰 등에서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디스트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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