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싼타페' 카이엔, 브레이크 결함에 6000여대 리콜

입력 2016-04-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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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싼타페'라는 별명이 붙은 포르쉐의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6000여대가 브레이크 조립 불량으로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포르쉐코리아가 판매한 카이엔 승용차 5908대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 조립 불량이 발견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

리콜 대상은 2010년 1월15일부터 2016년 1월11일까지 제작된 차량으로 지난 6여년 간 국내 판매된 카이엔 전량에 해당한다.

카이엔은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쉐의 한국 판매량을 급속히 늘리는데 주도한 차량이다. 지난 몇 년간 포르쉐 판매의 절반가량은 카이엔이 팔려나갔다. 지난해 카이엔은 국내에서 1500여대 팔렸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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