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발주는 전산 시스템이 점포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 자동으로 적정 재고량을 산출해 발주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다.
편의점 운영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발주를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대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가맹점주의 수익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마트발주를 개발하게 됐다고 BGF리테일은 전했다.
스마트발주는 평일, 주말 매출 데이터를 구분하고, 실시간으로 재고량을 반영하는 등 정보 분석력과 정확도가 고도화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재고 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약 1년간 관련 기술 연구·개발(R&D)에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이 분야에서 인정받은 학술기관인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공급망관리연구실의 자문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한 CU가 2달간 총 18개 점포를 대상으로 스마트발주를 테스트한 결과, 대부분 점포가 최적의 재고량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사람이 발주할 때보다 정확도도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발주는 일부 상품에 한해 선시행되며, 추후 날씨, 계절, 행사 등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을 반영, 확대할 예정이다.
오현진 BGF리테일 점포시스템팀장은 "CU는 가맹점주의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돕고 수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BGF리테일은 늘 업계 선두에서 최신 기술을 반영한 새 점포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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