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쟁입찰 비율을 지난해 64% 수준에서 올해 75% 수준까지 높이고,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지원, 성과공유제 확대 등으로 협력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또한 포스코의 우수공급사임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산업전시회공동참가, 해외 시장 동반진출 추진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도 나선다. 포스코는 4230억원 규모의 대출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들이 시중 금리 대비 1% 이상 저렴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이 중 800억원은 2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차 협력기업이 원한다면 일부 거래에 대해 현금대신 전자 매출채권을 '상생결제시스템'에 등록, 2차 협력기업이 매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포스코대우의 경우 자체적인 핀테크 플랫폼을 구축한다. 중소협력기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투자자들과 연결시켜주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포스코대우가 추진하는 핀테크 플랫폼을 이용하면 매출채권을 등록한 중소기업은 할인율을 낮게 적용받을 수 있고, 塚微〉湧?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수료를 운영비 수준으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권 회장은 "부지불식간에 행해온 거래 관행이 공정거래에 비추어 어긋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를 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스코와 포스코를 둘러싸고있는 협력기업들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을 도모한다면 현재 세계 경제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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