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7일(04: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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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미디어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가 설립 3년 만에 운용자산 4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는 지난달 31일 80억원 규모의 '스노우볼투자조합2호'를 결성했다. 지난해 3월 45억원 규모의 '마이다스동아스노우볼투자조합'을 결성한 지 1년여 만에 만든 신규 벤처펀드다.
이번 펀드결성으로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가 운용하는 벤처펀드 수는 총 6개로 늘었다. 펀드 결성규모는 411억5000만원에 육박한다. 지난 2013년 5월 설립된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는 3년도 안돼 수백억원의 투자재원을 운용하는 탄탄한 중견 벤처캐피털로 거듭나게 됐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중소 규모 벤처펀드를 주로 만들어 왔다. 정부출자금에 의존해 펀드를 조성하기 보단 미디어그룹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일부 자금은 직접 부담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결성했다.
이 결과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는 설립 이후 매년 1~2개씩 신규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다. 펀드 관리보수(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유계정(PI)을 통한 투자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회사의 영업실적도 꾸준히 상승해 왔다.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는 신생 벤처캐피털이지만 김남기, 이지언 등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이끌고 있어 투자역량은 업계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며 "매년 투자재원과 신규 투자규모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늘려나가면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의 최대주주는 광고제작 및 인터넷방송 업체인 마이다스동아(지분 57.1%)다. 마이다스동아는 동아일보사의 자회사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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