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가 오는 6월 신규 회원국 선정 여부를 논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진 총재는 7일 홍콩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이달 말 두 번째 이사회를 열어 신규 회원국 선정 절차를 논의할 것" 이라며 "순조로우면 6월 새 회원국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8일 전했다.
진 총재는 50개 국가와 경제권이 AIIB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홍콩을 포함해 30곳이 AIIB 가입 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했다고 공개했다.
진 총재는 포럼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AIIB 규정에는 비주권 지역과 국제관계 활동을 스스로 책임질 수 없는 지역은 해당 지역의 주권을 가진 정부를 통해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홍콩은 중국 재정부를 통해 가입을 신청해야 하며 대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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