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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금융그룹이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을 영입한다.
8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KTB금융그룹은 이 사장의 영입을 확정했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 지분 5.81%를 사들이고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이는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권 회장은 이 사장에게 2대주주로 경영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추후 유상증자 형태로 KTB투자증권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현재 주요주주 변경심사를 금융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KTB투자증권은 변경심사가 완료되는 5월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회사의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의 영입과 동시에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을 주축으로 계열사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KTB프라이빗에쿼티(PE)의 박제용 부회장의 교체가 결정됐고, 일부 경영진을 추가로 교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김 쩜?하나학원 이사장의 KTB금융그룹 합류설도 돌고 있다. 이번에 영입되는 이 사장이 김 이사장과 친분이 두터워 금융투자업계 복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의 KTB금융그룹 합류가 결정되면 2013년 12월 하나금융지주 고문에서 사퇴한 이후 2년 반만에 금융투자업계로 복귀하게 된다. 이 사장은 과거 김 이사장이 하나금융지주 회장직을 맡을 동안 하나다올신탁 대표이사와,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등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KTB금융그룹 합류에 대해 어떤 제안을 받은 적이 없으며, 받는다고 해도 고민스러운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태호/이동훈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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