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저축 비율이 공개됐다.
10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소비 및 저축실태 분석에 따른 노후준비 전략’에 따르면 중간소득 수준인 소득3분위의 총저축액ㆍ저축비율은 맞벌이가 홑벌이보다 낮거나 차이가 없었다.
특히 사교육비 지출이 많아지는 자녀학령 후기(가구주 나이 40~52세, 첫 자녀 나이 13~19세)에는 홑벌이가 맞벌이보다 사교육비 지출 비중이 높았다.
소득 중상위 계층인 소득4분위도 생애주기 전체에 걸쳐 맞벌이와 홑벌이 두 집단 간에 총저축액ㆍ저축비율은 물론 자녀 사교육비 지출 비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최상위 소득계층인 소득5분위(소득상위 20%) 역시 생애주기별 총저축액이 자녀 학령 후기(가구주 나이 40~52세, 첫 자녀 나이 13~19세)에 맞벌이가 홑벌이보다 많았을 뿐, 저축비율은 맞벌이와 홑벌이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교육비의 경우 자녀학령 후기에 맞벌이와 홑벌이간에 차이가 나타났다. 홑벌이가 맞벌이보다 자녀 사교육비 지출 비율이 오히려 더 높았다.
소득 하위 계층인 소득 1, 2분위에서 총저축액은 생애주기별로 봤을 때 특히 자녀 성인기(가구주 나이 46~62세, 첫 자녀 나이 20~34세)에서 홑벌이가 맞벌이보다 많았다. 소득대비 저축비율은 맞벌이와 홑벌이 간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다만 자녀 사교육비ㆍ외식비 등의 지출 비중은 맞벌이가 홀벌이보다 높았다.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원은 “맞벌이가 홑벌이보다 저축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었다”며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에서만 맞벌이의 자녀 사교육비 지출 비율이 홑벌이보다 높을 뿐, 고소득층에서는 홑벌이가 맞벌이보다 자녀 사교육비 지출 비율이 오히려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는 지난 2014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활용,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를 맞벌이와 홑벌이로 구분해 소득분위별로 소비지출(식료품ㆍ음료ㆍ의류ㆍ주거ㆍ교육ㆍ보건ㆍ통신ㆍ오락문화ㆍ교통 등)과 저축실태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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