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국 이호용 '아이씨디' 적중…수익률 2.18%p 개선

입력 2016-04-11 15:48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한 11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수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참가자 16명 중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된 참가자는 5명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신히 197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9%) 내린 1970.3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4.09포인트(0.59%) 빠진 693.01로 장을 끝냈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은 이날만 수익률 2.18%포인트를 개선하며 누적수익률을 6.33%로 확대했다.

신규 추가한 아이씨디(3.36%)가 상승한 가운데 보유중인 코텍(3.07%), 와이솔(2.74%)이 모두 상승하면서 수익을 추가할 수 있었다. 다만 한미약품(-3.66%)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86만원 가량 손해를 봤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차디오스텍(2.6%)이 상승한 덕에 수익을 1%포인트 가까이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2.97%로 늘었다.

이밖에 장훈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차장과 한경희 대신증권 안산지점 차장, 도현정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 차장도 수익을 소폭 개선했다.

반면 11명의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추가했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이날만 5.89%포인트 잃으며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김 과장은 신규 추가한 인트론바이오(0.85%) CMG제약(4.06%)이 상승했으나 보유중이던 한올바이오파마(-4.89%) 동아에스티(-8.55%)를 전량 처리하면서 각각 140만원, 168만원 가량을 잃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 2월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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