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영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판매량 증가와 신규 제련 설비 가동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해소돼 탄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9%, 10.1% 증가한 1조2000억원, 17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은 앞으로도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제2비철단지 증설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는 "증설 물량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전년보다 20.7% 증가할 전망"이라며 "아연, 연(납), 은의 생산 능력이 각각 10만톤, 20만톤, 900만톤 증가하고 이들 판매량도 각각 14%, 40%, 3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증설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확보와 2분기 상품가격의 상승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매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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