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여야, '박빙승부' 청주서 막판 호소…골목골목 누벼

입력 2016-04-12 10:10  

20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12일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대 국회의 잘못을 반성하고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며 정치권에 실망해 등 들린 유권자들을 잡겠다는 취지다.

제천·단양 권석창 후보와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후보가 이날 오전 8시 첫 스타트를 각각 끊은 이후 청주 상당 정우택 후보, 청주 흥덕 송태영 후보,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후보가 릴레이를 이어갔다.

정·송 후보와 서원 최현호 후보, 청원 오성균 등 청주지역 4명의 후보는 이날 낮 성안길에서 "통합 청주시가 명품 도시로 성장하고,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일꾼들로 싹 바꿔서 중앙정부 예산을 따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들은 합동 유세 후 골목을 누비며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쳐 보수 성향 유권자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초접전 지역인 청주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여력을 쏟았다.

상당 한범덕·서원 오제세·흥덕 도종환·청원 변재일 후보는 선거구 구석구석을 돌며 "당선 가능성있는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최근 상승세를 탄 국민의당의 표 잠식 가능성을 견제한 뒤 "더민주 후보에게 투표해야 새누리당의 충북 싹쓸이를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합동유세도 한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대표가 참석,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청주지역 승리를 위한 막판 총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의 충북 방문은 지난달 28일 괴산·진천을 찾은 이후 이번이 3번째이다.

그는 '2번을 택해 새로운 경제를 구축하자'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후보들도 막판 반전을 기대하며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청주 청원 신언관 후보는 유세차를 타고 오창·내수 일대를 돌며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국민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청주 서원 안창현, 청주 흥덕 정수창, 제천·단양 김대부, 증평·진천·음성 김영국 후보도 "이제는 바꾸자"며 '철밥통'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대신 국민의당을 찍어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자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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