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나이키, 맥도날드, 코카콜라. 이들 기업엔 공통점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이 있다. 환경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마케팅을 펼친 게 브랜드 정체성 구축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기업들은 이런 이유로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를 주최하는 칸 라이언스 조직위원회로부터 상까지 받았다. 삼성전자도 이 수상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칸 라이언스 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 중 이 상을 받은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이 상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마케팅을 벌인 기업 한 곳이 받는다. 이 상을 받으려면 4만개가 넘는 경쟁작(마케팅 캠페인)을 뚫어야 한다. 칸영화제로 따지면 ‘황금종려상’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혁신기술과 제품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활발히 벌인 게 인정을 받았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폐 아동의 눈 맞춤과 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룩앳미’ 캠페인, 교통사고 방지를 돕는 ‘세이프티 트럭’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4년간 칸 라이언스 페스티벌에서 본상 50개를 수상했다. 계열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과의 협업이 성과를 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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