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 김유정은 각박한 조선의 삶을 잘아내려 남장까지 불사하는 홍라온 역을 맡았다.
앞서 효명세자 역에는 배우 박보검이 캐스팅 돼 또 한편의 궁중 '심쿵' 로맨스를 탄생시킬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유정의 어린 나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원작 소설은 청소년관람가이지만 다소 야릇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
올해 열일곱살이 된 김유정이 이를 잘 그려낼 수 있을지, 제작진 측이 원작의 매력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8월 방영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