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이 통화정책의 지나친 의존을 지양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5일(현지시각) G20(주요20개국)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열고 세계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통화정책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지양하는 대신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을 병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G20 회의에서는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가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연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유가, 금융불안, 중국 경착륙, 지정학적 갈등, 영국의 EU 탈퇴(Brexit) 등 하방 위험의 증대로 향후 단기간 내 안정적 성장경로로의 회복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저성장 타개를 위한 정책 조합을 지속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경제 비관론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시장 변동성을 초래하는 자기실현적 성격을 가진다”며 “이를 막기 위해 거시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마이너스 정책금리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G20은 각국이 지나치게 통화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재정정책과 함께 구조개혁을 병행하는 정책조합을 지속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 각국은 통화정책을 포함한 거시정책 및 구조개혁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명확하게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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