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편 결항 지연에 국민안전처가 조치에 나섰다.
16일 오전 9시부터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로 인해 267편의 항공기 운항이 통제돼 국민안전처가 관계기관과 함께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통제와 관련해 안내데스크 설치, 숙박 안내와 외국어 통역 배치와 함께 식품업체, 약국 등 20여 개소를 자정까지 연장 영업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 공항 내 체류객 발생에 대비해 모포 5000여장과 매트리스 1300여장을 준비하고 간식과 생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편의를 위해 관광버스 15대도 투입된다.
아울러 제주공항에 체류객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해 결항 항공기 예약승객 현황을 관리하고 오는 17일 항공사와 함께 임시편을 최대한 확보해 운항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체류객 안전관리를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상황관리를 지속해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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