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석 기자 ] 프로골퍼 중에서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한 라운드에서 8타를 잃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사진)의 얘기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장(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9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를 쳤다. 버디 2개를 합쳐 8오버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가장 나쁜 스코어카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는 2오버파 215타.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데이는 40위로 39계단 추락했다.
티샷부터 퍼팅까지 모두 나빴다. 3번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후반전은 ‘보기 행진’이었다. 9~12번홀 4연속 보기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14, 16, 18번홀에서도 3개의 보기를 더했다. 그린에서도 무기력했다. 평균 2.17개의 퍼팅을 기록했다. 데이는 “최악의 샷이 이어졌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문가들은 데이가 최근 연이어 대회에 참가하며 피로가 누적된 것이 샷 난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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