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 15일 신 회장을 캠퍼스로 초청해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으며 기부 받은 돈으로 ‘신정택 회장 발전기금’을 신설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성낙인 총장은 “기금을 국가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우수인재 양성에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회장도 “나눔을 함께하고 격려하는 것은 이 시대 기업인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정신”이라며 “나눔 바이러스가 지성의 전당인 서울대에도 전파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난 1978년 신 회장이 설립한 세운철강은 포스코의 냉연 가공센터로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 회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총재, 스리랑카 명예영사 등을 지내면서 국민훈장 모란장,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한국의 존경받는 CEO 대상 등을 받았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국제항공 대표이사, 에어부산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사외이사, 부산창조재단 공동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아시아기업경영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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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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