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2차 입찰도 '유찰'

입력 2016-04-18 18:30  

다음달 12일 특허 만료를 앞둔 김포공항 면세점의 2차 입찰이 재차 유찰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김포공항 면세점의 사업자 선정 2차 입찰 결과, 아무 업체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6일 열린 2차 입찰 사업 설명회에 한화와 현대백화점이 불참하면서 저조한 흥행이 예견된 가운데 재차 유찰된 것이다. 2차 설명회에는 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두산, 듀프리토마스줄리코리아, 시티플러스, 탑솔라 등 7개 사업자가 참석한 바 있다.

면세업계에서는 공항공사가 2차 사업자 입찰 조건을 1차와 같은 임대료 수준으로 재공고한 상황에서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이 추가 허용될 가능성이 발생한 가운데 적자 규모가 큰 공항 면세점의 매력이 더 떨어졌다는 평가다.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입찰 참여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가 각각 운영 중인 김포공항 3층 면세점 DF1구역, DF2구역을 연간 최소 임대료 295억원, 233억원의 조건으로 입찰을 내놨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