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고리 선상에 있는 바누아투 이산겔로부터 지진이 발생했다.
18일 오후1시6분께(이하 현지시각)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환태평양 조산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 선상에 있는 바누아투 이산겔로부터 서북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났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은 동경 169.0337 남위 19.479 이며, 진원의 깊이는 74.53km로 초기 측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과 16일에는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각각 규모 6.5, 7.3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17일 남미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불의고리’란 통상적으로 환태평양 지진대(조산대)를 일컬으며 세계 지진의 90% 이상이 집중돼 있다. 활화산의 분포 모양이 원과 비슷해 ‘불의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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