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박스 116개 활용
[ 정인설 기자 ]
롯데면세점이 102억원을 들여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 조성한 공익적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성동구,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와 공동으로 준비해온 ‘언더스탠드에비뉴’를 18일 공식 개장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서울숲 진입로에 있는 유휴부지 4126㎡에 컨테이너 박스 116개를 3층 높이로 쌓아올린 형태다.
언더스탠드에비뉴란 ‘아래’를 뜻하는 ‘언더(under)’와 ‘세우다, 일어서다’는 의미의 ‘스탠드(stand)’를 결합한 것으로, 낮은 자세로 이해하고 노력해 취약 계층이 자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면세점은 이곳을 다문화가정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청소년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연장과 문화공간을 갖춰 다양한 예술 공연도 한다. 사회적 기업을 위한 편집숍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자체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인 ‘탱키패밀리’ 캐릭터숍도 넣었다.
언더스탠드에비뉴 개관을 기념해 2주간 조세현 사진작가의 ‘눈빛’ 사진전도 열린다. 차승원과 김수현, 이민호, EXO, 최지우 등 롯데면세점 모델 30여명이 참여한 전시회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는 ‘기업과 지역의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롯데면세점과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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