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참가자들 고전…신한 박성현, 수익률 2.58%p개선

입력 2016-04-20 15:56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코스닥이 모두 하락한 20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 참가자들도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전날보다 수익을 개선한 참가자는 전체 16명 가운데 5명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연고점을 찍고 하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오후 들어 급락한 중국 증시 때문이다. 전날보다 5.53포인트(0.27%) 내린 2005.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82포인트(0.26%) 내린 699.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2.58%포인트 끌어올렸다. 에머슨퍼시픽(5.63%) 인트론바이오(1.49%) 이큐스앤자루(1.88%) 바이로메드(1.74%) 등 보유중인 4개 종목이 모두 오르면서 누적수익률이 10.18%로 확대됐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압구정본부점 지점장은 1.64%포인트의 수익을 개선했다. 보유중인 코오롱생명과학(-0.23%)이 하락했지만 에이티젠(3.35%), 한미사이언스(1.09%) 등이 오르면서 누적손실률은 1.96%로 축소됐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과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도 소폭의 수익을 추가했다.

김 과장은 인트론바이오(1.49%) 덕에 누적수익률이 3.8%로 늘어났다. 구 차장은 코미팜 (-1.31%) 엘오티베큠(-0.36%)이 하락했지만 바른손이앤에이(1.41%) 바이로메드(1.74%)가 상승해 수익률을 소폭 개선할 수 있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 2월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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