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 민관협력 임상시험센터 생긴다

입력 2016-04-20 18:26   수정 2016-04-21 10:21

베스티안병원, 1200억 투자

화상 관련 바이오 연구 수행



[ 김형호 기자 ] 오송첨단산업단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병원이 운영하는 임상시험센터가 들어선다. 산업단지 입주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개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재단(원장 선경)과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은 지난 18일 오송첨단의료산업단지에서 20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센터(조감도) 기공식을 열었다. 베스티안병원은 2018년 3월까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임상시험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대학병원이 아닌 곳에서 전문 임상시험센터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티안병원은 14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오송메디컬센터와 피부과학연구소도 별도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 확보에 총 1200억원을 투자한다. 오송재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대지와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는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결합된 방식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는 외래진료실, 연구병실 등의 시설을 갖춰 희귀 및 난치성 질환 등 국가 지원이 필요한 공익 목적의 연구와 화상 관련 바이오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오송재단은 이와 별도로 2018년까지 소규모 자체 임상시험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임상시험센터 건립은 의료산업화의 최대 걸림돌이던 임상시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산업화로 나아갈 수 있는 커다란 획을 긋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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