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방사포 최전방 추가 배치…청와대도 사정권"

입력 2016-04-24 10:31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북 최전방 지역에 신형 방사포 300여문을 꾸준히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를 포함한 서울과 수도권이 사정권이다. 기존 330여 장사정포에 추가 배치된 신형 122㎜ 방사포까지 더하면 MDL 이북지역에 600여문이 넘는 장사정포와 방사포가 깔린 셈이다.

2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최전방 연대급 부대에 신형 122㎜ 위주로 300여문의 방사포를 증강했다.

신형 122㎜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40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010년 연평도를 도발 포격한 구형 122㎜ 방사포보다 포신이 길고, 사거리는 2배 더 멀다.

발사관이 30개인 122㎜ 방사포 300여문을 동시에 포문을 열 경우 9000여발 포탄이 남측 서울 권내에 떨어질 수 있다. 개성에서 신형 122㎜ 방사포를 발사하면 서울 청와대도 사정권이다. 북한은 이미 170㎜ 자주포(최대 사거리 53㎞)와 240㎜ 방사포(최대 64㎞) 등 장사정포 330여문도 최전방에 두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제5차 핵실험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인명 살상용 공격 무기를 최전방에 더 집중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최전방지역에 배치한 방사포를 발사하면 우리 군은 포탄을 격파할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북한 발사 전 이를 선제 타격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