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고지용, 드라마 찢고 나온 실장님 비주얼…유재석도 '움찔'

입력 2016-04-24 10:55   수정 2016-04-24 10:56


'무한도전'에 젝스키스의 전 멤버 고지용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토토가2-젝스키스'의 본격적인 콘서트 준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젝스키스 해체 이후 16년 동안 한 번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지용을 찾았다.

고지용이 현재 근무중인 회사로 찾아간 유재석. 수분이 흐른 뒤 고지용은 일반 회사원과 같은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현재 제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방송일을 안한 이유는 당시 끼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이기도 하고"라고 근황을 전했다.

"무대가 그립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라고 털어놨다. 한편으로는 "'무한도전'에서 찾아준 부분은 영광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는 일이 있다보니, 멤버들과 연습하는 부분이 힘들것 같다. 또 나와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방송 출연을 고사했다.

유재석은 "멤버들 이름은 기억하냐"라고 돌발 질문했다. 이에 고지용은 "이거 해야해?"라면서 멤버들의 이름을 잊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고지용은 유재석이 회식자리서 젝스키스의 노래를 부른 적 있냐는 질문에 "억지로 부른 적은 있다"라고 털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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