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오소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4%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은 8.3% 줄어든 3930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분기의 1회성 재고이익 2800억원으로 인한 기고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 기준 업계 예상치를 40%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담배판매량의 빠른 회복과 수출담배 시장의 성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외산 담배업체들의 저가 정책에 따라 담배 부문의 성장은 판매량 회복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초슬림 캡슐담배 등 프리미엄 신제품의 반응이 좋아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2322억원의 매출을 올린 수출담배는 프리미엄라인의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모든 채널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KGC인삼공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에브리타임'은 태양의 후예 효과에 힘입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璣域梁?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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