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맥킨지·알리바바 임원들 앞에서…"사람 중심 기업문화" 강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람 중심'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25일 오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6 롯데 HR 포럼'에서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직 내부의 임직원들과 우리를 둘러싼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행사는 신 회장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국내외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650여명이 모이는 자리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컨설팅기업 맥킨지의 아르니 가스트 아시아 지역장이 강연하고 장팡 알리바바 그룹 부사장, 나카하타 히데노부 히타치그룹 인재총괄본부장 등이 그들의 독특한 조직문화와 노하우를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변화시켜야할 기업문화를 구체적으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을 위한 상황 대처 매뉴얼을 발간하고,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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