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주파수 경매 참여 의사를 밝힌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모두 ‘주파수 할당 적격대상’ 판정을 내렸다. 주파수 경매는 29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주파수는 총 140메가헤르츠(㎒) 폭이다. 대역별로는 △700㎒ 대역에서 40㎒ 폭 △1.8기가헤르츠(㎓) 대역에서 20㎒ 폭 △2.1㎓ 대역에서 20㎒ 폭 △2.6㎓ 대역에서 각각 40㎒ 폭, 20㎒ 폭 등 총 5개 블록이다. 미래부는 5개 대역의 최저 입찰 가격을 정했다. 이를 모두 합친 금액은 2조5779억원이다. 각사 간 베팅 전쟁이 붙으면 최종 낙찰 가격은 총 3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동통신 3사는 최장 50라운드까지 오름입찰을 벌인다. 하루 7라운드의 경매가 이뤄진다. 50라운드에서도 낙찰되지 않으면 마지막엔 밀봉 입찰로 최종 주인을 정한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탐내는 2.1㎓ 대역의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 경매는 7~8일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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