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오후 6시 30분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남 지사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국회의원 당선자 46명이 참여해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간담회에서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핵심공약을 소개하며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원들께서 20대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 내용을 빅데이터로 만들었다"며 "공약 중에 일자리, 버스, 임대주택, 보육 등이 빅데이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고 소개했다.
남 지사는 이어 "도민들이 걱정하는 청년 실업문제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버스노선 확대 등의 문제는 의원들의 절대적인 동의가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유적 시장경제 일자리 70만개 창출, 북부지역 산업기반 조성, 연정확대 등 주요 도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17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및 연정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23개 도정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국회차원의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찬열(수원갑) 당선자는 "연정은 경기도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정책이다. 남 지사께서 지금보다 더 마음을 열고 경기도민의 삶이 뭔지, 약자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이 뭔지 더 고려한다면 연정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새누리 정병국(여주.양평.가평) 당선자도 "국회 들어가서도 경기도 현안에서 만큼 하나가 돼 경기도민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여야 당선자들이 함께 모여 여야를 가리지 않고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의 안녕과 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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