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제주도에서 뉴 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제주도는 뉴 스테이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참여하는 등 뉴 스테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최근 3년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주택 거래도 늘고 있다. 올해 예상 순유입 인구는 1만8000명으로 2년 전보다 7000명가량 많다. 지난달 제주 전·월세 거래량은 572건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6.5% 늘었다.
제주도는 내년 개교하는 4개 국제영어교육학교(총 정원 5182명) 등 순유입 인구 증가 및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내놓고 올해부터 10년간 뉴 스테이 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뉴 스테이 협약은 인천시 광주시 부산시 등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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