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뒷걸음질…코스닥은 상승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세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05%) 하락한 2018.52에 거래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날 코스피도 하락 출발한 후 약보합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관이 홀로 335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억원 184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하락중이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은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소폭 하락중이고 삼성물산은 1% 약세다. 삼성생명 네이버도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상승중이다.

종목별로 LG생활건강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한솔제지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반면 효성은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巒뭬年募?소식에 5% 넘게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2.21포인트(0.31%) 오른 704.27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홀로 34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다. 카카오 메디톡스 코미팜이 상승중이고 바이로메드 로엔 컴투스가 1~2% 오름세다.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도 오르고 있다.

유니더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카바이러스 확산 경고에 5% 넘게 오르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은 물품 공급계약 백지 공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중이다. 오전 9시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5원 내린 11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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