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8살 나이차가 뭐 어때, 황제 임요환 녹인 연상女의 매력 '증명' (해피투게더)

입력 2016-04-29 09:13   수정 2016-04-29 12:15

'해피투게더' 김가연 임요환 부부 출연



임요환과 김가연이 남다른(?) 금슬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신랑특집’으로 행복한 신랑들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이 출연해 지지고 볶는 ‘공감 백배’ 결혼생활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꿀재미를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가족 내 서열 꼴찌 남편의 웃픈 결혼생활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김가연-임요환 부부는 이미 결혼생활 5년차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두 사람은 오는 5월 8일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화제의 커플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임요환은 “(결혼 날짜를 어버이날로 잡은 것은) 딴 이유 없다. 사회를 봐줄 유재석이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중고 부부다운 특별한(?) 결혼식 택일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임요환은 이 같은 결정이 김가연의 주도적인 결정이었음을 밝히며 “(유재석이) 겨울에 시간이 됐다면 겨울에 결혼식을 올렸을 것”이라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疸?아니라 임요환은 결혼식에 공헌도가 0%임을 고백했다. 임요환은 김가연이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고 밝혀 ‘신랑 대행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임요환은 “나는 그게 편하다”며 해맑게 미소 지어, 임요환-김가연의 찰떡 궁합을 인증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임요환은 “가연씨는 성격이 다양하다”며 김가연 다중인격설을 주장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는 “예쁘기 만한 가연씨도 있고, 까칠까칠한 가연씨도 있고, 절대 안지는 가연씨도 있고, 가끔씩 말 잘 듣고 예쁜 짓 많이 하는 가연씨도 있다”고 밝힌 뒤 “(고분고분한 김가연은) 아주 짧고 가끔”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임요환은 프러포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자신을 위해 김가연이 방법을 직접 지정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요환은 “(김가연이) 글라스돔에 웨딩슈즈를 넣어서 갖다 바치라고 했다”했다고 말했고, 충격적인 ‘명령형 프러포즈’에 안방극장은 웃음바다를 이뤘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가연과 큰딸 서령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놀란 임요환은 김가연 등장 이전에 했던 모든 뒷담화(?)들을 무마하려는 시도를 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임요환은 “김가연은 나의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여자이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엉뚱한 이유를 밝혔고, 이에 굴하지 않고 김가연은 “내가 우리 남편 지켜줄 거에요”라고 답해 자타공인 ‘내조의 여왕’ 포스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임요환은 현장에서 김가연을 향한 웨딩슈즈 프러포즈를 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오작동을 일으키는 어리바리 임요환에게 김가연이 직접 지시를 내리는 등 또한 번 남다른 부부 서열을 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풍경이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임요환-김가연의 행복한 미소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