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포인트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현금으로 따졌을 때 2조원 가치가 있는 신용카드업계 포인트가 자산운용시장에 유입될 수 있어 업체 간 유치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카드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 단기 자산을 운용하는 온라인 펀드 상품을 연내 내놓기로 했다. 펀드를 굴릴 자산운용사를 선정, 이르면 상반기 금융당국에 상품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에서 카드사의 온라인 펀드 판매를 허용하자 신한카드가 기다렸다는 듯이 관련 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신한카드는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우선 내놓기로 했다. 이 상품은 원금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 카드 포인트만큼 펀드에 넣을 현금을 줄여주는 상품도 검토 중이다. 수수료는 은행과 증권사보다 대폭 낮출 계획이다. 신한카드의 연간 누적 포인트는 약 3000억원어치에 달한다.
이지훈/윤희은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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