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작년 4월 대비 6.0% 감소한 2만1981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8536대로 작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반면, 수출은 1만3445대로 17.9% 감소했다.
주력 차종인 SM6의 출고대수는 5195대로 3월(6751대) 대비 23% 줄었다. 고급사양에 소비자 수요가 몰리면서 8.7인치 디스플레이, S-링크 등 일부 부품 조달이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SM6 구매자 중 44.4% 비중이 최고급 사양인 RE 트림을 선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 누적 판매량은 2만8000여대에 달하지만 LG에서 공급받는 8.7인치 디스플레이 부품이 달려 미출고 차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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