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이란 대통령 "한반도·중동에서 핵무기 없어져야"

입력 2016-05-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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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 핵개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뒤 공동기자회견를 갖고 "우리는 한반도에서 변화를 원한다"며 "우리는 원칙적으로 어떤 핵개발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나 중동에서 위험무기, 핵무기가 없어지는 것이 우리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양국 경제협력에 대해 "두 나라의 전략적 무역관계에 합의했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이란 시장에서 직접 투자, 합작하고 기술도 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 교역 수준이 3배 이상 확대될 것을 희망했다. 관광분야 교류확대와 관련해 "앞으로 테헤란~서울간 직항 비행기 개설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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