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행정'은 이제 끝!…경남도, 중소기업 전시회서 '민원 상담'

창원 자동화정밀기기전 등 현장서 맞춤 컨설팅


[ 김해연 기자 ] 경상남도는 이달부터 기업인이 모이는 제조업 관련 모든 전시회에 공무원을 보내기로 했다.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한 상담을 현장에서 하기 위해서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열리는 각종 기업 관련 박람회 현장에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달 24~27일 열리는 창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비롯해 코리아로봇페스티벌(8월19~21일), 창원 국제자동화부품&산업박람회(8월24~27일) 등이 대상이다.

도는 창원 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10월11~14일)과 한국국제기계박람회(10월18~21일), 항노화산업박람회&실버박람회(11월24~26일)에도 공무원을 보내 참여 기업체의 어려움을 듣는다.

상담 부스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담당하는 직원과 경남지식재산센터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기업체별로 컨설팅을 한다. 박람회에 앞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해 어려움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내용은 원스톱 처리하고 즉시 해결이 어려운 안건은 유관 기관과 연계하거나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6월21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현장기동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실무자와 수출 전문가가 지원책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선다.

3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을 시작으로 진주, 김해, 양산, 거창 등 5개 시·군, 6곳에서 현장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황규 도 기업지원단장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원을 요청하고자 기업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경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