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뉴런 신약물질 개발

정부 국책과제 선정돼


[ 조미현 기자 ] 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 공동연구 지원사업’의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바이로메드는 ‘운동뉴런질환에 대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개발연구’를 한다. 2017년 12월까지 이뤄지는 연구 기간에 바이로메드는 최대 8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운동뉴런질환은 운동신경 이상으로 운동신호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질환이다. 말하기, 걷기, 숨쉬기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문제가 나타난다. 루게릭병, 진행성 근위축증,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해당한다.

정재균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운동뉴런질환은 비교적 생소한 질병군으로 기존 저분자 화학약물로 치료하기 어려웠던 질병”이라며 “공동연구를 수행할 해외 기관과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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