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비는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경상남북도, 제주도, 서해 5도, 울릉도·독도가 20∼60㎜다. 서울·경기 남부, 강원도 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는 10∼30㎜, 강원도 영동은 5∼1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1도를 비롯해 인천 17.1도, 수원 17.4도, 춘천 17.3도, 속초 11.9도, 대전 17.9도, 전주 18.9도, 광주 18.9도, 대구 17.4도, 울산 17.0도, 부산 17.1도, 제주 2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4도로 어제보다 낮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강수에 따른 효과로 전국이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오늘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항해·조업하는 선박은 특별히 유의하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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